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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면접후기] 현대자동차 1차 면접 후기 - ② 직무역량면접

다이달스 2017. 4. 10. 22:43

이번 포스팅에는 현대자동 1차 면접 중 직무역량면접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겠다.








직무역량면접은 핵심역량면접과 같은 날에 함께 진행되며, 두가지 면접중 어떤 것을 먼저 진행할지는 알 수 없다. (그날 조 배정에 따름)





앞서 포스팅한 핵심역량면접은 가치관과 경험을 묻는 인성 위주의 면접이었다면, 


이번에 이야기할 직무역량면접은 해당 지원 직무와 관련된 직/간접적인 역량묻는 면접이라 할 수 있겠다.


다만 직무별로 중점적으로 강조하는 역량이 다르므로, 본 포스팅에서는 기출 문제보다는 면접 방식과 절차만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.




그럼 후기를 남겨보겠다. (이공계 직무 기준)




1. 직원들의 안내를 따라 문제풀이 방으로 가면 된다. 약 6명 정도가 들어가게 된다.


2. 주어진 자료를 참조하여 A4용지 위에 문제를 푼다. (제한시간 20분, 대체로 짧게 느껴짐)

    * 주어진 자료는 직무마다 다르겠지만 약 20개 정도의 분량이다. 
    * 자료의 종류는 다양하다. 업무상의 이메일, 매출의 추이 그래프, 신문기사, 인터넷 커뮤니티 글, 재무상태표, 국내외 재료값의 변동 추이 등등...
    * HMAT을 볼때처럼 빨리 빨리 자료를 요약하고 요점을 파악해야 한다. 손도 부지런해야 한다.
    * 직무별로 문제가 아예 다르다. 주어지는 자료와 지문도 다르다.
       EX) 기술경영 직무의 경우 친환경 차량 수익성 개선 방안
            재료 직무의 경우 차량 부품 경량화 방안
    * 꼬리문제가 있을수도 있다. (주어진 대안 말고도 본인이 생각한 대안이 있는가? 라는 식으로)


3. 문제를 다 풀면 복도에서 5분정도 대기한다. (그때는 내가 작성한 A4를 볼 수 없으니 내용을 미리 숙지해야 함)


4. 이제 면접관님(현업 부서 팀장이나 파트장급)들이 앉아있는 발표방에 들어가서 5분간 발표하고 10분간 질의응답을 한다.


5. 칠판을 꼭 지우고 감사합니다! 라고 외치고 나오면 된다ㅎㅎ (안지우면 면접관님들이 지워야함)

 


면접을 보고 나온 지원자들 모두가 하는 말이 있었다.



   "아~ 문제 푸는 시간(20분)이 너무 부족해요~~"




나 같은 경우에도 좀 빠듯했다. HMAT을 풀때처럼 그래프 도표 줄글 보시면서 요점을 빨리 알아차리고 A4에 적어가는게 좋을 듯 싶다.



A4 용지는 몇장을 쓰던 상관 없는데 문제집에 줄을 긋는 등의 표시는 할 수 없다.



그렇다고 무조건 문제를 빨리 풀기만 하면 정확성이 떨어지지 않을까? 하는 걱정도 당연히 들 것이라고 본다.



하지만 면접관님들도 그렇고 사전 안내하시는 분들도 말씀하셨던게,



문제를 풀어 나가는 과정에서 수치 하나하나의 정확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.



다시말해서, 논리를 전개하는 과정 그 자체와 타당성을 중요시한다고 한다.



예를 들어서, 문제에 제시된 대안 중에,


 A 대안은 1000만원이 절약되고 B 대안은 234만원이 절약돼서 어떻다! 


라는 결론도 좋지만, 그것보다는


 XXX자료와 OOO자료를 근거로 A 대안이 타당하지만, CCC 기사에 따른 추세를 보니 XXX자료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주지 않아야 하므로 %%% 자료에서 도출한 C 대안을 채택하는게 현대자동차의 입장에서 더욱 타당할 것이다.


 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줄 알아야 하며, 이것에 대한 질문도 준비해주시면 좋을것 같다는 것이다. (재무직무와 같은 곳에선 아닐수도...)






 * 현대자동차 1차면접 직무역량면접의 Point : 정확한 수치에 연연하지 말고 논리적으로, 문제 풀이는 HMAT 보듯이 빠르게! 







취준생 여러분 모두의 현대자동차 1차면접 합격을 기원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