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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 삼청동] 소선재 -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한정식 맛집

다이달스 2021. 2. 15. 00:42

간만에 삼청동에 데이트하러 갔다.

 

몽중헌에 가려다가 무슨 1시간 웨이팅해야한다고 해서... 

하염없이 거닐다가 찾은 이 곳 소선재

 

 

삼청동스러운(?) 입구

소선재 입구. 블루리본 많이 달려있고, 입구가 예쁘다. 

근데 소선재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. 나 나름 진흥회 한자 2급인데, 졸업할라고 딴거라 .... 쩝 ㅎ

 

 

 

 

그리고 입구 옆에

벽에 이렇게 걸려있는데

본능적으로 들어가지더라 ㅎ

 

 

 

내부는 대충 뭐 이렇게 생김.. 정갈해 정갈 ㅋㅋㅋ

 

 

 

우리는 떡갈비정식(18,000원)과 보쌈정식(14,000원) 을 주문하였다. 고기가 좋아..

 

 

 

잘 차려진 한 상(전라도 아님 삼청동임)

두 메뉴가 합쳐서 나온 한 상, 기본반찬 무려 11첩!

자극적인 조미료 맛 없이 맛있었던 반찬들

물론 나는 조미료 맛도 좋아하지만 가끔 이렇게 먹는것도 참 괜찮다.

 

 

 

 

 

한뚝배기 나온 된장국을 개인 접시에 덜어간다.

국은 자극적이지 않은 달래된장국

맛 좋고 향내 좋고 밥이랑 정말 잘 어울렸다. 이 국만으로도 밥 한공기 쌉가능,,

 

 

 

 

 

떡갈비, 위에 동그란 두개는 떡이다

떡이랑 떡갈비가 나온 것임

 

잡내 없이 맛있었으나, 떡갈비를 생각했을때

육즙 팍팍 + 맛깔난 양념 = 맛난 떡갈비 를 떠올리는 분들은 좀 심심한 맛일수도 있겠다.

 

 

 

 

함께 나온 장아찌보쌈, 이게 진짜 존맛이었다.

목살인데 효소 장아찌를 곁들여서 명이나물과 싸먹으면 된다.

 

고기 자체도 맛있었고 싸먹어도 맛있었다.

 

 

 

 

고기만 한번 더 클로즈업

고기를 삶을때 비법 소스를 함께 넣어 삶는다고 한다. 그래서 고기만 먹어도 맛있따 ㅎ

 

 

 

다 먹을때쯤 가져다주신 오미자차, 건강해지는 느낌

 

 

 

 

뭔가 느낌있어,,

잘먹고 갑니다.

데이트 분위기 내기도 좋지만 나중에 부모님이랑 와도 좋아하실 듯

 

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좋다.

 

 

 

 

오늘 미세먼지가 심했지만

그래도 달은 예뻤다.

 


- 상호 : 소선재

- 주소 : 서울 종로구 삼청로 113-1

- 영업시간 : 매일 11:00 - 21:30 * Break time 14:30-17:20

- 주차 : 건물 옆 커피빈 발렛파킹

 

Remark : 보쌈 존맛